7월 14일 오전 경기 (BB vs. MW)의 경기에서 서로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은 끝에 MW가 BB의 마지막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유지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MW는 안타수에서 BB에 13:20으로 뒤졌고, 또한 장타에서 0:8 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볼넷+HBP에서 16:2로 압도하며 18:17로 승리하였습니다.
경기 초반 MW는 BB 선발 유영민 선수로부터 연속 안타와 볼넷 등으로 5회까지 9점을 뽑아냈고 이후 나온 김형빈투수로부터 안타와 사사구 등으로 점수를 냈지만, BB 또한 MW 선발 김우재 선수로부터 3이닝 10안타 8득점, 구원투수 정우철 선수로부터도 6안타 5득점을 하는 등, 7회까지 양팀 14:14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8회 MW가 김형빈 선수로부터 4점을 추가하고, BB는 8회 1점을 따라붙으며 18:15를 유지하였고, 마지막 9회말 BB는 선두타자 유영민 선수의 안타, 그리고 김민규 선수의 3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이후 두 타자가 유격수 내야플라이로 물러났으나 2사 3루에서 박영선 선수가 홈런성 3루타를 기록하며 18:17 한 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인 BB의 황규정 선수가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며 긴박했던 경기는 MW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MW의 마지막 투수인 정기석 선수는 3이닝 4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노지성, 김종원 선수가 2안타 4득점씩, 또한 7,8,9번 타자가 볼넷 두개 이상 2타점 이상씩 기록하는 등 조화로운 공격력을 보였습니다. 반면 BB는 김병진 선수가 4안타 2타점 4득점, 단장 노은호 선수가 3안타 3타점 4득점, 김민규 선수가 2안타 4타점을 올리는 등 중심타선에서 많은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였지만, 아쉽게 패배를 기록하였습니다.